틱장애·뚜렛증후군

청주 소아정신과 질환 뚜렛증후군, 눈 깜빡임에 이어 아이가 소리까지 낸다면

눈 깜빡임·어깨 들썩임에 이어 큼큼·킁킁 소리까지 1년 넘게 이어진다면 뚜렛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 자율신경과의 관계,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치료와 생활 관리를 정리했습니다.

대표원장 변형남원장 황다원원장 조민정휴한의원 청주점 의료진 약 7분

뚜렛증후군(뚜렛장애)은 여러 가지 운동틱과 한 가지 이상의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고, 처음 시작된 때부터 1년 넘게 이어지는 틱장애입니다. 눈 깜빡임이나 코 찡긋거림으로 시작한 틱에 '큼큼', '음음', '킁킁' 같은 소리가 더해졌다면 뚜렛증후군의 경과인지 살펴볼 때입니다. 이는 아이의 버릇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움직임과 소리를 조절하는 뇌와 자율신경의 균형이 흔들린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휴한의원 청주점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틱만이 아니라 아이의 긴장 상태, 잠, 정서까지 함께 확인합니다.

뚜렛증후군은 일반 틱장애와 무엇이 다른가요?

틱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학령기 아동의 10~20%가 한 번쯤 틱을 겪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히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뚜렛증후군은 이보다 드물어 학령기 아동의 약 0.3~1% 정도로 보고되고, 남아에게서 여아보다 3~4배 많이 나타납니다.

DSM-5 진단기준에서는 틱장애를 증상의 종류와 기간에 따라 아래처럼 나눕니다. 뚜렛증후군을 가르는 핵심은 운동틱과 음성틱이 모두 있었는가, 그리고 1년 넘게 이어졌는가입니다. 두 틱이 꼭 같은 시기에 나타날 필요는 없고, 18세 이전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구분나타나는 틱지속 기간보호자가 흔히 보는 모습
일과성(잠정적) 틱장애운동틱 또는 음성틱1년 미만새 학기·시험 무렵 잠깐 눈을 깜빡이다 잦아듦
만성 틱장애운동틱 또는 음성틱 중 한 가지1년 이상눈 깜빡임만, 혹은 헛기침만 오래 이어짐
뚜렛증후군여러 운동틱 + 음성틱 1가지 이상1년 이상어깨·고개 움직임에 큼큼·킁킁 소리가 더해짐

진료를 하다 보면 "처음엔 눈만 깜빡여서 안과에 다녔고, 다음엔 헛기침이라 이비인후과에 다녔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보호자분을 자주 만납니다. 운동틱과 음성틱이 따로따로 보여서 하나의 흐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운동틱이 먼저 시작되고, 1~2년 뒤 음성틱이 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의 뚜렛증후군 증상,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나요?

뚜렛증후군의 틱은 얼굴에서 시작해 어깨, 팔, 배, 다리 쪽으로 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리 역시 단순한 헛기침에서 단어나 말을 반복하는 형태로 바뀌기도 합니다. 흔히 걱정하시는 욕설 틱은 뚜렛증후군 아이 가운데서도 일부에서만 나타납니다.

뚜렛증후군의 틱은 이렇게 나뉩니다

👁️

단순 운동틱

눈 깜빡임, 코 찡긋, 입 벌리기, 어깨 들썩임, 고개 젖히기처럼 짧고 빠른 움직임입니다.

🤸

복잡 운동틱

제자리 뛰기, 물건 만지기, 몸 비틀기처럼 여러 근육이 함께 움직이는 동작입니다.

🗣️

단순 음성틱

큼큼·음음·킁킁, 목 가다듬기, 코 훌쩍임처럼 의미 없는 짧은 소리입니다.

💬

복잡 음성틱

단어나 짧은 말 반복, 남의 말 따라 하기, 갑작스러운 고함처럼 말의 형태를 띤 소리입니다.

틱은 하루에도 여러 번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고, 몇 주 단위로 다른 틱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긴장하거나 피곤할 때, 게임이나 영상에 몰입한 뒤 심해지고, 무언가에 편안하게 집중할 때나 잠들어 있을 때는 잦아드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아이들 가운데는 틱이 나오기 직전 목이 간질간질하거나 눈이 뻑뻑한 듯한 느낌이 먼저 온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데 왜 틱이 계속 나올까요?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도 틱이 이어져 오시는 보호자분이 많습니다. 저희 의료진은 이 상태를 뇌와 자율신경의 조절 기능이 흔들린 상태로 봅니다. 자율신경계는 의지와 상관없이 심장 박동, 호흡, 근육의 긴장, 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로, 긴장과 각성을 맡는 교감신경과 이완과 회복을 맡는 부교감신경이 서로 균형을 이룹니다.

틱이 있는 아이들은 교감신경이 항진된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가 늘 작은 비상 상태에 놓여 있다 보니 불필요한 움직임과 소리를 걸러 내는 힘이 약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틱이 튀어나옵니다. 그래서 틱만 따로 나타나기보다 잠들기 어려움, 자다가 자주 깸, 잦은 배앓이, 쉽게 짜증 내기, 소리나 옷감 같은 감각 자극에 예민함이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그만 좀 해"라고 말하면 잠깐 참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긴장이 쌓였다가 나중에 더 크게 터져 나옵니다. 틱은 아이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료의 목표는 틱을 억지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긴장과 회복의 균형을 되찾아 아이가 본래의 편안한 리듬으로 돌아오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뚜렛증후군 아이에게 함께 살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뚜렛증후군은 틱 하나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뚜렛증후군 아이의 절반 가까이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약 3명 중 1명은 손을 반복해 씻거나 순서를 맞추려는 강박 증상을 함께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안, 수면 문제, 학습의 어려움도 자주 동반됩니다. 사춘기 무렵에는 틱 자체보다 친구들의 시선과 위축된 자존감이 더 큰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청주에서 아이의 틱 문제로 오시는 보호자분들께 자주 듣는 말이 "제가 너무 엄하게 키워서 그런 걸까요"입니다. 틱은 양육을 잘못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다만 아이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는 보호자분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저희 의료진은 아이와 함께 보호자분의 지친 마음도 함께 살핍니다.

휴한의원 청주점은 뚜렛증후군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휴한의원 청주점에서는 검사로 지금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아동·청소년은 체질평가, CBCL 같은 심리검사, 뇌파검사(EEG), 틱의 종류와 빈도·강도를 점수로 확인하는 평가척도(YGTSS) 가운데 증상에 맞는 검사를 고릅니다. YGTSS는 치료 중에도 다시 확인해 변화를 함께 살피는 데 씁니다.

초진은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1. 1

    예약·내원

    전화로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아이와 함께 내원합니다

  2. 2

    상담·진찰

    틱이 처음 시작된 시기, 심해지는 상황, 잠과 식사,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합니다

  3. 3

    검사

    체질·심리·뇌파 검사와 틱 평가척도(YGTSS)를 증상에 맞춰 진행합니다

  4. 4

    결과 설명

    검사 결과와 체질을 함께 보호자분께 설명드립니다

  5. 5

    치료 계획

    치료 구성과 기간을 설명드리고 동의를 받은 뒤 시작합니다

치료는 한약, 침 치료, 부모 상담으로 구성합니다.

  • 개인별 맞춤 한약 — 체질과 검사 결과에 맞춘 한약으로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수면을 돕습니다. 같은 뚜렛증후군이어도 긴장이 강한 아이, 쉽게 지치는 아이, 소화가 약한 아이마다 처방을 다르게 정합니다. 한약은 잔류농약·중금속 검사를 거친 규격 약재로 한약사가 조제합니다.
  • 침 치료 —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교감신경이 과하게 올라간 상태를 가라앉히는 데 씁니다. 아이가 겁을 내지 않도록 부담이 적은 방법부터 시작하고, 한약과 함께 진행합니다.
  • 부모 상담 — 틱을 지적하지 않는 대화법, 틱이 심해지는 상황을 미리 줄이는 방법, 수면과 화면 사용 습관을 보호자분과 함께 정합니다. 집에서의 하루가 편안해야 치료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더라도 한약과 침 치료를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은 갑자기 끊지 마시고 진료 때 약 이름과 용량을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 경과는 아이마다 다르며, 저희 의료진은 정기적인 평가로 변화를 확인하며 치료 구성을 조정합니다.

집에서는 오늘부터 무엇을 해 볼 수 있나요?

  • 틱을 못 본 척해 주세요. 틱이 나올 때 "또 한다", "참아 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틱을 의식할수록 긴장이 쌓입니다.
  • 잠자리 시간을 30분 앞당겨 보세요. 잠이 부족한 다음 날 틱이 심해지는 아이가 많습니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방 조명을 낮춥니다.
  • 영상과 게임은 저녁 식사 이후 끄기로 정해 보세요. 빠른 화면 자극은 교감신경을 끌어올립니다. 끄는 시간을 아이와 미리 약속하면 다툼이 줄어듭니다.
  • 단 음료와 카페인을 줄여 주세요. 탄산음료, 초콜릿 음료, 에너지 음료는 뇌의 흥분도를 높입니다.
  • 틱 일기를 짧게 적어 주세요. 틱이 심했던 날의 잠, 일정, 감정을 한 줄씩 적어 두면 진료 때 아이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하루 한 번 몸을 크게 움직이게 해 주세요. 줄넘기, 자전거, 수영처럼 땀이 나는 운동은 쌓인 긴장을 풀고 밤잠을 깊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뚜렛증후군은 아이가 일부러 하는 행동도, 보호자가 잘못 키워서 생긴 문제도 아닙니다. 움직임과 소리를 조절하는 뇌와 자율신경이 잠시 균형을 잃은 상태이고, 그 균형은 세심한 검사와 생활 관리, 치료로 다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운동틱에 소리까지 더해져 걱정이 크시다면 아이의 지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저희 의료진이 아이와 보호자분 곁에서 일상의 회복을 함께 돕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눈 깜빡임만 하던 아이가 헛기침 소리도 내기 시작했어요. 뚜렛증후군인가요?

A.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고 처음 시작된 때부터 1년 넘게 이어졌다면 뚜렛증후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휴한의원 청주점에서는 틱이 시작된 시기와 종류를 확인하고, 평가척도(YGTSS)로 틱의 빈도와 강도를 점수로 살펴 지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Q.뚜렛증후군 아이에게 틱을 참으라고 하면 안 되나요?

A.틱은 아이 의지로 조절되는 행동이 아니어서, 참으라고 하면 잠깐 멈췄다가 긴장이 쌓여 더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의료진은 부모 상담에서 틱을 지적하지 않는 대화법과 틱이 심해지는 상황을 줄이는 방법을 보호자분과 함께 정합니다.

Q.한의원에서는 뚜렛증후군을 어떤 원리로 치료하나요?

A.틱이 있는 아이는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뇌가 늘 긴장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체질과 검사 결과에 맞춘 한약으로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돕고, 침 치료로 몸의 긴장을 풀며, 부모 상담으로 가정에서의 생활 관리를 함께 정합니다.

Q.이미 약을 먹고 있는데 한의원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A.지금 복용 중인 약의 이름과 용량, 그리고 약을 먹는 동안의 잠·식욕·긴장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그에 맞춰 한약 처방을 구성합니다. 복용 중인 약은 갑자기 끊지 마시고 진료 때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

Q.뚜렛증후군이 있으면 ADHD나 강박증도 함께 생기나요?

A.뚜렛증후군 아이의 절반 가까이에서 ADHD 증상이, 약 3명 중 1명에서 강박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휴한의원 청주점에서는 틱뿐 아니라 CBCL 같은 심리검사와 뇌파검사로 주의력과 정서 상태까지 함께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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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칼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환자에 대한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내원 상담을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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